2013. 7. 15. 21:39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 말, `귀태(鬼胎)`

혹시나 해서 왕편을 찾아보니 있는 말이구나. 새누리의 국면전환 물타기용 억지 주장에 맞설 무기를 들이대며 그간 웅크리고 있던 민주당이 연일 꿈틀하고 있는데 좀 더 빨리 하든가 선수를 쳤어야징~. 그래서 대신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갔나?

그러다 오늘 우울한 기왓집에서 한 관계자의 '돌아가신 분과 싸우려는 모습이 안타깝다'는 말이 나온걸 봤는데 이걸 읽는 순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말하는 건가라고 아주 짧게 생각했지만 이내 이 말뜻을 알고서는 참... 이건 지난 대선 때 ''물어뜯고, 상처주는 말을 삼가야...''라는 말을 듣고 한참을 웃었던 것에 판박이잖아. 그러니까 중정부장(지금의 국정원장) 총에 맞아 시간이 멈춘 그 분을 말한건데 완전 천수답 경제를 운영하는 아전인수 정권은 역시나.

지난 시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했거나 그다지 좋아했던건 아니었는데, 그때는 사실 질병 치료와 일자리 구한다고 아예 정치 자체에 그냥 관심이 없었지만 근 5년은 정치가 얼마나 개인에게 직, 간접적으로 피해와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지를 많이 느끼고 생각한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잘못한 게 없는데도 저축은행 영업정지로 거의 1년을 비상체제로 살아야했고, 너거 새누리 씨방새들 1년을 하루같이 매일 비상상태로 함 살아봐라. 게다가 4대강에 삽질한다고 IT를 죽여놔서 일자리 자체가 없어진데다 그나마 있던 일자리의 근무조건이나 환경이 더욱 열악해진 거 알랑가 모르겄네.

한마디 더 하겠는데 누가 시켜서 그랬던 것도 아니고, 혈서를 썼는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직접 스스로 이름 바꾼거.. 맞잖아!! 그 자기가 바꾼 이름을 그대로 불렀는데 왜.. 그게 왜!!! 만일 지금도 우리가 식민지 상태에 있었다면 그때 이름 바꾼 걸 영웅적인 행동이었다고 찬사를 하는 인간도 아마 나왔을거야.

 

여수 MBC에서 지난 대선 투표함 개표부정 의혹을 보도한 좌표입니다.

"사라진 투표용지, 투표 제대로 관리되고 있나?"

http://www.ysmbc.co.kr/?m=bbs&bid=sisarpo01&uid=115212


이명박에 이어 바뀐애.. 그리고, 계속해서 주어는.. 없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