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9. 19:05

오늘 해운대 해수욕장과 피서인파

십이시 사십오분 해운대 도서관 우동분관 도착. 청구기호 892.8-105와 892.83-6 두 권 대출. 이어 십삼시 사분경 해운대 백사장 도착. 횡단보도 신호대기 중 앞에 검은색 모자 쓰고, 반바지에 샌들 신은 남자, 캠핑용 배낭을 맨채 휴대폰 통화. 길 건너 또다시 해변 도서관에서 청구기호 029.4-12 한 권 대출. 그리고, 앞을 보니 우와~!

이런 걸 두고 완벽한 날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구름 없는 파란 하늘에 날씨가 덥긴 하지만 별로 덥지 않고(..?) 아마 그건 아직은 습도가 낮아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확실히 우리 동네에 있을 때보다 바닷가에 가까워질수록 공기가 다른게 느껴집니다. 어느 순간부터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이 느껴지거든요.

어떤 의미에서는 본격적인 휴가철보다 지금이 피서나 놀기에 더 좋을 겁니다. 이제 방학을 하는 학생들과 휴가를 맞는 직장인 부대가 합쳐 피서인파가 몰려들겠죠. 꾸역 꾸역~.

방금 저 119 수상 바이크 뒷편으로 학생 하나 튜브에서 점프하여 물속으로 다이빙 첨벙~.

여기까지 왔으니 백사장으로 진입합니다.

끝없이 늘어서 해수욕객 맞이 할 준비하고 있는 비치 파라솔들.

평일이지만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 많군요.

백사장 우측편에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고..

이쪽은 이안류가 발생하는 지점인데 여기에 피서객들이 몰려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여기 119 관측소가 있네요.

날씨는 좋고, 물놀이 즐겁고. 이번 주말 올들어 최대 인파 찍는다,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