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9. 15:30

구름많고 흐린 날씨에도 선보인 블랙이글 에어쑈

날씨만 좋았으면 더할나위 없는 구경거리인데 말이죠.

이거 어제 오늘 날씨가 영 안도와준단 말이야.

 

 

오전에 UFC on Fuel 10 보고 점심 먹고 하다보니 얼렐레.. 해운대를 못갔네.

그러다 비행기 소리가 들리길래 우리동네에서 가장 경치를 잘 볼 수 있는

우리 집 바로 윗쪽 언덕을 찾아갔더니 얼렐레.. 문이 잠겼네.

 

 

순간 굉음이 들려 보니 비행기 두 대가 바로 머리 위를 지나갑니다.

어제는 이쪽 근처도 안 오더니 오늘은 팬 서비스로 반경을 크게 돕니다.

 

 

할 수 없이 다시 우리 집 옥상으로 올라오는 그 사이 이미 태극이

그려지고 있어서 결국 이건 어제도 오늘도 못 찍음. ㅡ.ㅜ

 

 

어제는 마치고 그냥 바로 금련산 쪽으로 기수를 돌리더니

오늘은 해운대구 일대를 한바쿠 휘 돌고서 멀어져 갑니다. 팬 서비스.

 

 

광안대교를 지나 해운대 방향으로 선회.

 

 

해운대 상공의 블랙이글스 편대.

 

 

비행기 조종하랴, 사진 찍으랴 조종사 바쁘겠습니다. 두 명 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