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이라서 좋겠습니다..?

참 세상 다양하지.. 참혹한 사고가 난 마당에 백일장 배틀이나 하고 앉아있는 것들이나

슬픔에 잠겨 멍한 유족들한테 가서 ''장관님 오십니다''.. 그래, 장관 오는데 어쩌라고.

 

유족들은 장관이 오면 옷깃을 여미고 경건하게 허리굽혀 인사하고, 두 손을

잡으며 감읍해야 하나? 이런 나라에서 교육부장관 해먹고 있어서 좋겠습니다..??

 

 

대통령 또한 무슨 하늘이 내린 것도 아니고 뭐그리 대단한 사람이라고

자식 잃어 세상이 무너지는 심정에서 다급한 마음으로 항의한 걸 가지고

감지덕지 운운하면서 무례니 불경이니 하는 빠가사리모와 썩어빠진 유교

문화에 쩔어 조선시대를 살고있는 사람들아.. 그게 민폐지 감지덕지니?

대통령은 국민을 대신해 국가를 운영하는 공무원들의 수장이자

임기 5년의 써비스직이다. 물론 국군 통수권자이기도 하지. 하지만,

이명박과 박근혜 이 둘은 아무리 봐도 그 자격이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