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30. 13:27

야잇~, 거부하는 게 당연하지 그걸 사과라고..

'나 사과한다.. 사과하니까 받아..' 라는 식으로 국무회의때 앉아서 써져 있는 글을 그냥 읊은 수준이 무슨 사과인가. 당연히 유족들은 ''사과가 아니다''라며 거부하지. 이걸 청와대에서는 또 `유감`이래.. 거듭 사죄드린다고 해도 모자랄 판에... 그래놓고 대변인 개인의견일 뿐이라고 하니 오늘 대변인 일탈했군. 그래도 청와대 대변인의 입에서 나온 말이니 무시할 순 없을 걸. 나는 이 나라 국민으로서 이따구 정권과 대통령 불신임에 한 표!!

이 와중에 박근혜 지지율 자꾸 검색어에 오르는데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그래도 39%라며 자위를 하는 모습이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박근혜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지지율 조사잖아. 근데, 거기서도 39% 밖에 안돼? 그럼 전체 지지율은 한 자릿수라는 건데 이거 애처로워서 어쩌나~, 이제 좀 더 있으면 `공주는 외로워` 실사판 되겠다.

 

유가족 "박근혜 분향 보면서.. 아, 이건 아니다"


- 대통령이 위로한 할머니 의구심
- 무책임하고 더딘 구조작업에 더 화나
- 성금관련 악플, 유족들에 또 상처
- 공신력 없는 모금단체 많아 우려

◇ 김현정 > 사실 유가족들 지금 몸 추스르기도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그동안 이렇게 공개적인 어떤 단체행보를 보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이렇게 공개적인 기자회견을 갑작스레 열게 되신 겁니까?

◆ 유경근 > 아직까지도 우리 바다에서 나오지 못한 아이들이 너무나 많이 있고요. 이 아이들을 빨리 꺼내기 위한 과정이 여전히 지지부진하고 남아 있는 가족들에 대해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너무나 답답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고. 그러다 보니 '이제는 분명하게 우리의 입장을 밝혀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향소 안에 어떤 할머니 한 분을 같이 대동을 하고서 분향을 하고 사진을 찍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궁금해서 어느 분이신가 하고 수소문을 해 봤는데 희한하게도 아는 분이 없습니다.

◇ 김현정 > 그러니까 할머니 한 분을 위로하면서 찍은 사진이 지금 굉장히 많이 실리고 있는데 그분이 누구인지를 아는 분이 없다고요? 가족인 줄 알았는데.

◆ 유경근 > 가족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 알아보니까 우리 유가족 대표들이 팽목항이나 진도체육관에서 수많은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는 분이 아무도 없어요. 그러면 도대체 어느 분하고 한 건지 이것도 좀 의문이 들고요. 실제 유가족이라고 그러면 실례가 되겠습니다만.

◇ 김현정 >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지금 진정성 부분을 의심하시는 것 같아요. 지금 어제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는 거는 어떤 다른 사과, 어떤 다른 모습의 제스처를 유가족들이 원하시는 게 있는 걸까요?

◆ 유경근 > 그렇게 말씀을 드리는 진짜 이유는 뭐냐면요. 정말로 사과를 하시겠다고 하면 단순히 말로 하는 사과가 아니라 사고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말 나태하고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이런 행태들이 개선되기를 바라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해경을 비롯해서 관계기관에서 모든 구조작업을 펼치는 데 있어서 답답한 일들이 지금도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사고가 난지 보름이 다 되어가는 마당에 아직도 현장의 작업이 지지부진하고, 지연되는 이유는 대통령 포함 모두가 별 생각이나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면 이미 대통령의 지시가 아무런 힘이나 효력이 없다는 거 둘 중 하나다.

 

이 할매가 과연 피해자 가족이나 희생자 유가족이 맞는지부터 좀 알아봅시다.

그래도 명색이 대통령인데 저 순간에 가까이 접근한다는 것도 좀 그렇고,

유족치고는 상태가 많이 멀쩡해.. 저럴 여유나 정신도 없을텐데 말입니다.

 

만일 알바라면 이 정권의 알바질에는 남녀노소가 없는거고, 그냥 일반

조문객이라면 유가족도 아닌데 왜 박근혜 붙잡고 저러는건지.. 박근혜

머릿속 마음 생각은 '이 할매가 왜 날 붙잡고 이래...' 쯤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