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10. 12:46

케이블 교체 없이 인터넷 속도 5배 높인다

다산네트웍스와 유비쿼스와 함께 개발 성공.

LG 유플러스에서 기존 케이블 선로 교체 없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의 속도를 5배 높일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 2가지를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초소형 기가 네트워크 L2 스위치는 장비 크기를 30% 이상 줄여 노후화된 건물의 좁은 구내 단자함에도 설치 가능합니다. 단, 이 장비가 실제 가정에 설치되는 시점과 설치 가격 등은 정해지지 않아 당장 소비자들이 기가급 인터넷의 혜택을 보기는 어렵다네요.

향후 UHD 방송 등과 같은 신규 광대역 서비스 확산을 앞두고 기가급 광랜 서비스로의 전환이 필요하지만 기존의 노후된 건물들의 경우에 케이블의 증설이나 교체를 할 수 있는 관로 내 설치공간이 부족해서 일부 건물의 경우 가입자망의 업그레이드가 어려웠는데 이번 장비 개발에 따라 기가급 광랜 서비스 제공시 기존 케이블을 교체할 필요 없어, 공사기간 및 설치비용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고, 국내 제조사와의 상생 개발이 성공함에 따라 기가급 서비스의 외산장비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효과도 거두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