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14. 22:24

주말마다 야식으로 라면을 조합하여 섞어먹기

저저번주에 어쩌다 생각난 라면조합으로 섞어먹고 남았던 라면을 다른 라면과 저번주에 같이 끓여먹었는데 이번주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관계로 또 라면이 생각납니다. 어제도 홍합짬뽕을 먹었는데 오늘 주말 밤 야식으로 마련된 것은 류현진 선수가 화면에 보이고 허구연 위원 목소리가 나와 "맛있겠쓰요" 하는 그 라면과 봉지에 맛있다고 써져있는 라면 조합입니다. 그러면 이름하야 `맛있는 진라면`??

맛있는 라면이 좀 매운맛이 나기 때문에 진라면은 순한맛으로 골랐고, 2개를 전부 끓이려다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라 일단 면을 반반씩 나눠 한 번 끓여봅니다. 많은 양을 원하거나 둘이서 나눠먹으려면 2개 다 끓여도 좋겠네요. 계란 노른자는 안쪽이 안익은 반숙.

이렇게 끓이니까 전혀 맵지 않고, 국물이 오묘~하면서 아주 맛있습니다. 식은 밥에 김치는 물론이고, 좀 있으면 겨울에 나오는 떡국용 가래떡과 함께 주로 구입하는 고기 손만두 서너 개 투입해서 끓여도 딱이겠습니다. 오늘 밤은 김어준의 파파이스도 있고,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 요르단 경기도 있으니 라면 먹기 좋은 주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