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3. 14:03

스타워즈 타이파이터(TIE Fighter) 게임 Intro Theme

지금보면 해상도가 조악하고 떨어지지만 그때 1994년 당시 출시될 때에는 나름 화려한(?) 그래픽이었고, 신디사이즈로 흘러나오는 음악들도 귀를 즐겁게 해주며 타이 파이터가 날라가는 소리와 레이저포를 쏘는 효과음 등이 플레이하는 재미를 충분히 느껴볼 수 있기에 호평받았던 게임.

지금 기억에 게임을 하던 중 어느 시점에 이르러 제국군 내에서 반란군을 따를지 아니면 그 반란군을 진압할지 선택을 하는 질문을 받고 그 기로에서 입장을 정해야 하는 순간이 있었고, 제국군답게 반란군을 진압하는 쪽을 택했는데 만약 그때 반란세력을 선택했다면 어땠을까가 계속 궁금증으로 남아있음.

그리고, 1997년에 새로 나온 스타워즈 Starwars X-Wing VS. TIE Fighter. 이 게임은 보다 향상된 그래픽과 사운드를 선보였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는 흐름을 가진 작품이었다기 보다는 단편적인 작전을 가진 미션들 위주로 구성되어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던 게임.

하지만, 매일 밤마다 방문닫고, 불끄고(?), 볼륨 높여 헤드폰 쓴다음 조이스틱 잡고 불타는 전투열을 올리며 너무나 즐겁게 한 게임이었죠. 어머니가 맨날 초저녁만 되면 왜 불을 끄냐고 해서 아, 엄마 그게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