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9. 20:30

도자기 그릇에 `계란찜`

도자기 그릇인데 `게르마늄`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ㅎㅎ 저마늄이 들어갔나?

크기가 아담해서 국그릇으로 써도 좋겠네요.

이걸로 계란찜을 하려고 계란 두 개를 살포시~

먼저 멸치 다시로 국물을 우려냅니다. 바쁠때거나

귀찮으면 이 과정은 생략가능합니다. 그냥 맛있게

함 해보려고요.

멸치다시 국물을 우려내는 동안 계란을 잘 풀어줍니다.

국물에 조선간장과 소금, 그리고 다시마, 새우, 멸치가루도 양념으로 넣어줍니다.

거기에 잘 풀어섞은 계란을 넣어주고, 계속 젓가락으로 저어줍니다. 그렇게

끓어서 익어가고 있는데 왠지 물의 양이 많다는 느낌이 엄습해옵니다..

계란이 익으면서 단단하게 뭉쳐 완성은 되었는데 아무래도 국물이 있어서

`계란찜`이라기보다는 `계란탕` 같이 보입니다. 그래도 따끈하고 물렁해서

부드러운 계란이 맛은 있으니 다행입니다. 국물도 짭조름하고요.

그래서 그 다음에는 물조절에 신경쓰고 다시 도전~!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엔 물조절은 딱 적당하게 됐는데 간이 좀 싱거웤~ㅋ

플레인 계란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