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18. 19:09
봄비 내리는 날 저녁에 어묵오뎅탕
2016. 3. 18. 19:09 in 가장 행복한 식객
어젯밤부터 하루종일 제법 많은 비가 오는데 봄비치고는 좀 산뜻한 비가 아니라 축축하고 흙냄새 나는 비라서 별로 기분도 안 펴지고 콘디쇼온도 좋지 않네요. 어제는 진짜 날도 좋고, 상태 좋아서 뽈뽈거리고 많이 싸돌아 다녔는데..
지난 설 연휴 마지막날 감기 몸살 걸렸을때 좀비모드에서 시체모드로 넘어가는 걸 막아준 어묵오뎅탕. 그때 먹어보고 맛있어서 비도 오길래 오늘 또 저녁으로. 자몽소주는 옵션입니다. 다시멸치와 다시마 그리고 각종 양념 가루에 라면 스프 남은거 조금 넣고, 양배추와 무를 푹~ 끓였는데 멸치는 내장과 뼈를 떼어내면 그대로 먹어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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