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8. 16:10

바람 몰아치고 나니 따뜻한 봄기운 느껴지는 날씨.

어제 오전까지 바람 굉장히 불더니 점심께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잦아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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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와보니 어느새 계절이 바뀌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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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뜰엔 노란색 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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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꽃들도 피어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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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과나무인데 곧바로 심을겁니다.

앞으로 사과 따먹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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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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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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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매실나무. 이 외에도 대추나무, 아로니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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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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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작업으로 텃밭을 뒤집어 쟁기로 고르고, 비닐을 덮어 씌울 예정입니다.

올 여름 고추, 오이, 호박, 상추를 먹어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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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옆에 넘의 밭인데 대파 뿌리 하나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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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천성산 정상은 아직 봄 기운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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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있던 허브를 뽑아와서 따뜻한 차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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