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8. 17:20
봄기운 물씬 풍기는 천성산 자락
2016. 4. 18. 17:20 in Photo 속에 담긴 말
거의 두 달만에 갔더니 얼었붙었던 저수지가 다시 흐르고 있습니다.
등산로 초입인데 길따라 철죽이 죽~ 이어져 있습니다.
날은 따뜻해지고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여기 타이타닉을 해볼 수 있는 곳.
오후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저수지 표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헤븐이다, 헤븐..
음... 지금쯤 오면 꽃이 피었을거라 생각했는데 더 기다려야 되는건지.
반대편 이 나무도 그런걸 보니 나무에 이상이 있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저수지를 뒤로 하고 계속 올라갑니다.
이제 어딜보나 봄기운이.
꽃잎이 피었을때 여길 왔으면 죽였을텐데
이상하게 지난 3월부터 일요일마다 비가
오고 날씨가 안좋았습니다.
우거지기 시작하는 숲
그 사이에 보이는 앞산
바람이 솔솔 불어 천천히 걸으니까 땀이 나지 않습니다.
드라이브 코스~
봄풀 뜯는 아낙네
여기도 아낙네 2.
이런 풍경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덩달아 활력도 솟습니다.
그나저나 천성산 꼭대기를 함 올라가봐야 할 것인디.
올해 안으로 가야죠. 한 가을 단풍들때 즈음에..
계곡엔 벌써부터 물이 콸콸 흐르고 있습니다.
소리도 요란한데 여름에 발 담그고 놀면 되겠어요.
아무도 없이 혼자 걷고 있는 이 길이 꿈길인지...
잠시 속세를 이탈했다 돌아왔습니다. 이런 일탈은
적극 권장합니다. 다만, 돌아와보니 세상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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