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사태와 관련해 드는 생각.

돈버이연합 사태가 일파만파로 퍼질 조짐이 보이는 시점에 국면이 이상하게 전환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 옥시 사태도 엄중하고, 큰 문제지만 <대 국면전환용> `카드`들을 준비해놓고, 관리하면서 돌리는 컨트롤 타워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해볼만 합니다.

진짜 이상하죠. 옥시사태와 관련해서는 사망자 수가 년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들 수보다 훨씬 적고, 유가족들이 종북이며, 보상금 더 받으려고 저런다느니 이제 지겨우니까 그만해라, 누가 살균제 쓰라고 그랬어?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없네여... 국정원이나 청와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서 그런가.

하긴, 지금 돈버이연합은 간부가 잠수타서 병신이 되어버려 활동을 못한다고 보고, 다른 뭐시냐 그 에미나이 부대나 폭식연합 이런 애들 조용하다. 옥시 사태에 세월호 특조위 활동과 특별법 및 인양작업도 묻혔는데 이 또한 6월과 여름이 중요한 분수령입니다. 아마 옥시 사태도 세월호 사태도 저 `기득권충`들에겐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가 아니라 그저 귀찮은 일일 뿐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