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전국이 폭염 특보로 열탕에 갇혀서 40도 찍은 하루였습니다. 내년에 45도 찍고, 몇 년 내로 50도에 도전.. 하루 중 선선한 때가 없이 밤에도 더워서 잠을 못 이룰 정도였는데 새벽녘 가까이까지 뒤척이다가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그렇게 신나게 자다가 전화가 와서 깨니까 또 더워~.
밤에 산책을 나가보니 더워서 그런가 오히려 사람들이 안 보이더라구요. 하긴 그때 움직여도 땀만 나니. 그래도 오늘은 밤에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있기 때문에 나가봐야죠. 아이스 카페라떼 하나 사서 빨대로 쪽쪽 빨면서 보려면 가급적 높은 곳이 좋겠지만 그보다는 시야가 탁 트인 곳이 관측에 유리합니다.
북동쪽 하늘에서 밤 10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경까지. 뉴스에서는 시간당 150개라고 하지만 실제론 우리 눈으로 1시간에 두 어개 보면 만족, 3~4개면 성공, 대여섯개 이상이면 대박일 것으로. 큰 거 하나 터지면 초대박이겠지요. 오래전에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와~... 그냥 말이 안나옵니다. 소름 + 감동의 물결이. 불꽃축제 저리가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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