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지관 취미교양과정 마술강좌 수업
일반 대학뿐만 아니라 요샌 지역동네 복지관에서도 평생학습이라는 문화강좌의 일환으로 취미, 교양과정들을 개설해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대학에서 개설한 평생학습관은 수강료를 내야하고 좀 비싼 편인데 반해 복지관은 무료라는 거죠. 그간 가끔씩 개설한 강좌를 보더라도 딱히 맞는 강의가 없어 별 관심을 두지는 않고 있었는데, 이번 여름 강좌들 중 눈에 들어오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 마술`은 누구나 별 거부감 없이 곧잘 받아들이곤 하는 일종의 재미있는 놀이로써 한 번쯤 배워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수강하는데 수업료는 없지만, 마술은 재료가 필수적이라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하는 걸로 해서 지금 배우고 있습니다. 강의 시간이 토요일 오후라 시간도 괜찮네요.
뿐만 아니라 성인 POP 교실에서 만든 수강생들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근데, 남성전용 미용실이란 데도 있남~?
그리고, 아래는 아이들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이들다운 작품들이지만 아기자기 하면서도 귀여운데, 만든 작품들에서 정성이 느껴지네요.
마술 수업을 하는 강의실이 있는 곳으로 올라오면 바깥 휴게공간이 있는데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느껴지는 이 곳에서 시원한 콜라 한 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여기 앉아서 한 동안 `로스트 심벌`을 읽었는데, 이것도 역시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아랫쪽으로는 아까 올라오기 전 찍었던 장소가 보이구요,
수업이 진행되는 강의실로 향합니다. 접수할 땐 신청자가 많을 줄 알았는데, 한적한 주말 한적한 시간에 재미난 수업을 한동안 듣게 되었습니다.
여기는 다목적 강당으로 지금은 성인 밸리댄스 강좌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안을 들여다 보니 공간이 아주 넓은데 각종 무용이나 여러가지 공연 연습을 하기 딱 좋은 장소네요. 운동을 해도 좋겠고.. 여기서 밸리댄스를 하며 허리를 마구 돌리겠죠...
네일아트 과정도 있나 보군요.
드디어 마술교실이 나왔습니다. 현재는 생활영어와 같은 강의실을 쓰고 있습니다. 웰컴 투 매직 클래스~.. 앞쪽엔 앞서 영어를 수업하는 동안 화이트 보드에 그린 꼬부랑 글씨들이 남아 있군요.
맨 먼저 온 관계로 불 켜고, 창문 열고, 에어컨 가동하고 책상들을 좀 정렬했습니다. 이거 학창시절 모범생이었던 전력이 다시 나타나는군요. ㅋ~ 커서도 모범생 체질이 어디 가지 않고, 여전히 잠복해 있었나 봅니다. 요샌 1주일 마다 주말엔 학창시절로 다시 돌아간 기분을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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