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6. 14:28
손 내밀면 잡힐 것만 같은 여름철 특유의 뭉게구름
2010. 8. 6. 14:28 in Photo 속에 담긴 말
기온은 높지만 그만큼 눈부시게 맑은 날입니다. 비가 온다더마는 비는 무신~...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면서도 해운대쪽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그나마 시원한데 하늘엔 여름철에 볼 수 있는 특유의 뭉게구름들이 많이 보이네요. 아래 사진들은 클릭하면 크고 시원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엔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라는 문구가 갑자기 떠오릅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하루에 한 번쯤은 잠시 하늘을 쳐다보는 일도 굉장히 좋은 명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요.
머리를 들어 바로 하늘 위를 보면 눈 가까이에 이렇게 구름들이 다가옵니다. 진짜 손 내밀면 잡힐 것만 같은 느낌.
작년엔 이런 풍경을 볼 수가 없어서였는지 몰라도 아주 반가움 기분이 드는 모습들입니다.
장산 방향과 해운대쪽에서도 많은 구름들이 바람과 함께 유입되어 오면서 북쪽으로 지나가는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대기가 너무 깨끗하고, 시계가 더없이 맑아서 가시거리가 엄청나게 길어졌습니다. 구름들 또한 시시각각 이동하면서 변화무쌍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네요.
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군요. 그나저나 비가 조금 오더라도 이 더위를 좀 식혀줘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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