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렇게 양방향으로 찻길 하나씩만 남겨놓고
전체가 인도로 바뀌었습니다.
불과 며칠 사이에 상전벽해가 되었네요.
여긴 주차하면 견인되는 지역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해운대 백사장 모래축제
입구에 큼지막하게 간판이 서 있습니다.
그 옆에 행사장 배치도
하늘은 화창하고, 날씨는 더없이 좋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대형 모래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왼편에는 대형 공연장이. 초대가수는 누굽니까.
제일 먼저 본 작품인데 2030년에 부산에서
엑스포가 있네요. 앞으로 13년 남았습니다.
삼디 느낌이 나는 다양한 표정의 얼굴 편린들.
바다는 에머랄드 빛깔로 아주 시원해 보입니다.
인 투 더 파도 하고 싶지만, 오늘은 바닷바람이 차가운 편이고
백사장 한 가운데에 큼직한 수영금지 현수막도 있습니다.
ㅎㅎㅎㅎ 포즈 취하시는 분은 누규~
이 작품은 이 부분이 핵심입니다.
영화 출연 배우들과 닮진 않았고요.
이 작품은 제목을 안봤는데 나무 한 그루에 단란한 가족.
어떻게 보면 나무가 집을 상징할 수도 있겠네요.
심슨네 이 가족은 죄다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지 전부 눈이
퀭~하니 앞으로 돌출... 옥수수 여사 헤어스타일이 돋보입니다.
작품 제목은 열정.
저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면 만점짜리
작품일텐데요. 그럼 모래조각의 신으로 등극~.
아마추어 전시 작품
나랑 결혼할래?
백사장에 설치된 북카페입니다.
날개잃은 천사가 아니라 몸통 잃은 날개?
천사는 어디갔나요, 날개만 달랑 놔두고.
앗! 이 녀석이 백사장으로 나오려고 해요
대형 작품들은 커서 그런지 각도에 따라 또 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특히 누워있는 저 여인의 표정이 새롭게 다가오는 느낌.
작품 제목이 연인.
평생이 봄날인가요. 이쪽에서
보면 고양이 표정이 달리보임.
제목이 `친구`이던가 그래요. 첨 봤을때 저 사람 눈에 안대한 걸로..
"어, 잠깐.. 우리 딱 걸린거야?"
구름이 태양을 가려서 약간 어두울때와 밝을 때의 사진 느낌이 다릅니다.
그래서 구름에 가려졌을때는 기다렸다가 해가 나오면 다시 찍습니다.
이 작품의 대단한 점이 눈동자가 살아있습니다.
여긴 그리스 아테네 신전 어디쯤.
이 작품에선 여인보다 남자의 표정이 흥미롭네요.
3차원 효과가 납니다. 걸어서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아쿠아리움 입장하는 곳
그 옆에는 얼굴이 흔들리는 프랑켄 대두슈타인 2개.
그리고, 아쿠아리움측의 써비스. 근데, 이 써비스가
거북이에 대한 건지, 사람들에 대한 건지, 둘 다겠죠.
모래찜질과 일광욕을 동시에.
거북이 이빨이 날카롭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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