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Java) 공부하기 괜찮은 책 2권
객체지향의 개념을 담고 있는 자바 언어를 처음 공부할 때에는 너무 자세한 설명보다 쉬운 설명을 전개하고 있는 책이 오히려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또, 책이 두껍다고 다 좋은 건 아니라서 두께에 질리기 싫을 때는 가볍고 간결하게 요약된 책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다. 그런데, 어떤 분야의 공부를 하든 책 한권으로 다 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처음에는 될 수 있는 한 쉽고 분량이 적은 책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심도 있는 내용의 책을 2~3권 읽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자바는 문법보다 개념이 어렵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본다.
이 책은 초보자가 보기에도 좋지만, 자바를 한 번 공부한 사람들이 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자바와 이클립스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이므로 처음부터 이클립스를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분량이 적고, 설명이 간결하면서도 빠진 내용 없이 자바에 관해 있을 것은 다 있다. 설명과 내용이 맘에 들지만 만약 이 책의 내용 중에 이해가 안 된다거나 설명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자세하게 풀어쓴 조금 두꺼운 기본 서적을 같이 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자 바의 기본 문법과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 대한 개념 등을 잡으면서 기초적인 코딩과 간단한 프로그램 작성 등을 훈련했다면 그 다음엔 자바를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서 무엇을 프로그래밍하여 소프트웨어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활용법에 접근을 하고 싶어진다. 그런데 시중에는 자바의 기초나 개념에 대해 설명한 책들은 많아도 심도있는 응용에 관해 다룬 책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자바에 대한 활용서를 찾던 중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이 책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자바의 객체지향 방식에 대한 개념을 확실하게 다질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맨 처음 구입했던 무겁고 두꺼운 기본 서적의 설명을 수차례 오고 가는 셔틀 활동을 반복했다.
여 기에도 자바의 기본적인 문법과 객체적 프로그래밍 개념 및 방식에 대한 설명이 있긴 하지만 그보다 이 책의 진가는 자바를 자바답게 프로그래밍 하여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가는 방식을 보여준다는데 있다. 이에 더해, 이 책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기본적인 서적에서 배웠던 내용이 새롭게 다가오고 정리가 되면서 한층 자바의 개념을 깊이 알 수 있다.
'바이오인포매틱스' 전공자나 관련 생명공학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자바를 이용하여 어떤 식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만들어 나가는지 이 책을 보면 자바에 대한 실력 향상은 물론 소프트웨어 디자인에 관련된 것들에 대해서도 많은 걸 배울 수 있다.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카이스트(KAIST) 명강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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