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4. 18:30

6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모래축제` 준비중인 해운대

올해 해운대는 6월부터 바로 해수욕장 개장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9월까지 쭉~ 운영할 계획이라는군요. 그렇게 되면 매년 7말 8초의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며 박 터지는 인파집결의 고생길 대신에 휴가를 분산할 수 있지 않을런지요.

그리고, 9월 말에 해수욕장을 폐장하면 10월에는 바로 '부산국제영화제'가 있고, 11월까지 이런 저런 행사가  이어집니다.

 
여기는 아쿠아리움 입구...

백사장으로 가보니 군데군데 얕은 모래 언덕들이 듬성듬성 보입니다. 웬 공사를... 이건 2011년 6월 해운대 모래축제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겁니다. 6월 3일부터니까 약 10여일 정도 남았습니다.

좀 어수선하지만 6월이 되자마자 모래축제의 시작과 함께 해수욕장이 본격적으로 개장을 합니다. 6월 4일에는 블랙이글의 에어쑈도 있고, 저녁에 펼쳐지는 모래축제 개막식에는 LPG가 온다는군요.. LPG는 프로판 가슨데...

작년에는 그래도 5월부터 날씨가 좋았지만 올해는 5월이 되었어도 날씨가 그리 좋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6월부터는 좋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놀러가야 되니까요. ㅎ~

오륙도와 이기대가 바라다 보이는 백사장 가장자리엔 선남선녀들이...

저 앞에는 오른쪽에 있는 오륙도를 향해 순항하는 유람선.

빨파노 세 유람선 중에서 오늘은 노란색 유람선이 바다를 가로질러 가고 있는게 보입니다.

주말을 맞아 사람들도 많이 온 해운대.. 바람이 좀 많이 불었습니다.

빨간 유람선은 미포에 도착해 있고, 수상모터를 즐기는 사람들이 백사장 바로 앞 바다를 누비고 있네요.

"이 고지는 내가 점령했다!! 나를 따를테냐?"

"여긴 내가 모래 조각을 할 것이여, 찌뽕~"

 
저 앞에 모래 언덕은 '샌드 보드타기' 행사를 위해 쌓아놓은 거겠죠.

바다 위의 수상 폭주족들...? ^^ 저 뒤에 매달려서 수상 스키를 타면 짜릿~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