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식품대전 #2, 다양한 시식과 시음이 즐거웠던 행사
오로지 우리밀로만 만든 빵, 과자, 쿠키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곳.
스콘은 2개 1,000원. 이거... 다 팔렸습니다. 매진!
이번엔 천마 씨리즈입니다.
이어지는 막걸리 시음회. 여긴 대체로 나이드신 분들이... 하지만, 나중에 보니 남녀노소할 것 없이 젊은이들도 많이들 찾아 시음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막걸리를 마셨으니 안주로 장아찌를. 그런데, '복숭아 장아찌'는 처음 봤습니다. 신기해서 먹어보니 매콤하면서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다년간의 개발과 시행착오를 거쳐 2년 전부터 제품화를 해서 시중에 유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조림과 함께 밑반찬의 최고봉인 우리 음식 '장아찌'. 열정 가득 담긴 친절한 설명을 해주신 이동욱 대표님 감사합니다. 번창하십시요.
망개떡 있길래 하나 얼른 주워 먹었는데... 이거 공짜로 먹어도 되는 거 맞아..? 혹시 파는 거였다면 돈 안내고 먹었는디... 파는 거랍니다. 근데, 가격표도 안 붙어있고.
인도네시아에서 오신 까만 아주머니 사람 좋은 웃음소리 연신 날리는 와중에 사람들 줄서서 볶음밥을 받아 먹습니다. 우리나라 야채 볶음밥과 크게 다르지 않던데 뽀인뜨는 밥 위에 올려주는 사진 속에 있는 오이. 옆에 있는 누군가 밥 한 술 뜨다가 오이를 그만 떨어뜨려서... ㅡ.ㅡ 그나저나 여기에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어 당최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대화들을 마구마구.
푸드 스타일리스트 음식 작품 전시 코너에서 본 아토피에 좋은 식단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천식에 좋은 음식들입니다.
그 옆에는 홍어회와 삼합이 있더군요. 아따, 홍어랑께~
막간을 이용해서 요리사 패션쑈 워킹 페스티발 개최.
주방장 아저씨 웃음도 한 번 날려주시고...
요건 포장하는 기계입니다. 요걸로 포장을 해주면,
여러가지 맛있는 과자들이 예쁘게 포장이 되어 나옵니다.
요렇게 진공으로 포장을 하는 기계도 있습니다.
이렇게 포장을 하면 보관을 오래 할 수 있겠네요.
수줍은 듯 고운 자태의 통닭 한 마리~.
빵을 잘라주는 기계가 카스테라를 썰고 있습니다. 고기만 써는 게 아니구마잉~.
제빵사들이 부지런히 반죽을 해서 빵을 구울 준비를 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대형 오븐에서 빵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거 보는 순간 왜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을까.
빵의 천국입니다. 세상의 모든 빵돌이, 빵순이들이여 나에게로 오라~
빵을 잘라주는 손이나 집어먹는 손들 모두 한동안 게눈 감추듯이..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입니다. 우선 과일 빙수.. 여기에 팥이 들어가면 팥빙수. 그나저나 팥빙수 가격, 올라도 너무 올랐더군요. ㅡ.ㅡ
와~, 아이스크림이다라고 말하면서 달려오는 아이와 아이만큼 신이 난 어떤 어머니.
기계한테 아이스크림 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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