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4. 16:29

도마뱀 자리

도마뱀 자리는 별로 볼 것도 없고 따라서 당연히 별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이 별자리는 고대에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또 눈여겨 볼만한 구석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저 폴란드 천문학자 `요하네스 헤벨리우스`가 이름 붙여주었고, 그 이유도 `단지 영웅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이 전부였다.

그런데, 최근 천문학자들에 의해 이 별자리 근처에서 강력한 에너지가 방출됨이 밝혀졌다. 거기엔 아직까지 그 비밀을 풀지 못하고 신비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블랙 홀(Black Hole)`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무명의 `도마뱀 자리`.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더 많은 것이 밝혀지길 기대해 본다. EBS 교육방송 e-지식채널에서 방영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