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9. 21:28

드라마와 함께 하는 야식. `고추튀김`과 `시장어묵`

고추튀김 이거 정말 오랜 만에 먹어보는데 그동안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예전에 어머니가 한 번씩 시장가시면서 사다주실 땐 1,000원에 7~8개 했던걸로 생각되는데 재작년인가 2,000원에 5개 하더니 이제는 달랑 4개만 주네요. 도대체 물가가 얼마나 오른거야?

항상 하는 말이지만 먹을 거 앞에두고 씰데없는 생각은 빨랑 털어버리고, 같이 준비한 어묵인데 시장에서 사다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면 말랑해지면서 따뜻하니 먹기 좋습니다.

집에 있는 간장에다 살짝 찍어서 먹어야겠죠. 고추튀김은 군만두 먹을 때처럼 가위로 반을 잘라주면 한입에 먹기 훨씬 좋군요.

오늘 옥세자 9, 10회 연방하는데 드라마 보면서 먹기에 딱이야. 하지만 이 야식은 영화 `소스코드` 보면서 먹었다는. 이 작품은 옥탑방 왕세자와는 다른 형태지만 어쨌든 시공을 매개로 하는 내용인데 거기다 양자역학과 평행이론까지. 불행을 당한 주인공이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좋았다는. 그러나.. 그것도 수많은 평행우주들 중 하나라니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