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7. 20:44
이 더위가 가기 전에 시원한 냉면과 밀면
2012. 9. 7. 20:44 in 가장 행복한 식객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면 가끔 사은품이 따라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 식료품을 주문하고, 받았더니 주문 외 품목이 보이길래 '앗! 사은품이네.'하고 보니 웬 육수가...
그 밑에는 면이 아이스 팩에 둘둘 포위되어서 나옵니다.
2묶음인데 하나는 먹으려고 벌써 빼놓았다는.
육수는 얼렸다가 반쯤 녹은 상태라 얼음 덩어리도 있으니 별도로 얼음은 안 넣어도 되고, 면만 끓는 물에 1분 정도 삶았다가 냉수에 3~4번 헹군 후 겨자와 양념장은 없고, 계란 삶기는 귀찮아 그냥 오이와 깻잎, 양파 좀 썰어주고, 면에 육수 부은 다음 식초를 좀 넣으니 우와, 육수가 생각보다 맛있군요. 이 정도면 양념장 없이 육수 맛만으로 먹기에도 좋은 냉면.
이번 주 한 여름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온이 높고, 햇볕이 강해서 더웠죠. 늦더위를 보낼겸 점심을 밀면으로. 여기는 겨자와 식초를 듬뿍~쳐줍니다.
삶은 계란, 편육과 함께 먹는 밀면.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 시원해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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