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13. 02:35

2012 부산국제영화제(BIFF) `늑대소년` 송중기, 박보영, 장영남, 유연석 야외무대인사

비교적 일찍 갔음에도 야외무대공연으로 이미 앞에 앉는 자리는 사람들이 꽉 들어찬 상태입니다. 이 팀 이름이 `24일`이던가.

아무래도 오늘 출연하는 배우가 배우인지라 사람들 발 디딜 틈이 좀 없었지요.

이윽고 `늑대소년` 출연진들이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송중기, 박보영 두 배우만 오는 줄 알고 있다가 장영남, 유연석 두 명도 합류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관객들의 환호성에 놀라는 박보영. 기분이 매우 좋은 듯.

초반 분위기가 약간 어수선한 가운데 송중기의 돌발 발언. "박보영씨 이쁘죠? 네, 제껍니다!!"

이번 영화제 야외무대인사가 다 좋았는데 그 중에서 제일 좀 익살스러운 분위기.. 닭살스러운?

원래 예정되어 있던 배우가 갑작스런 취소로 참석을 못하는 경우는 많이 아쉬운데 반대로 생각을 안 하고 있다가 보게 되니 반가운 느낌이 듭니다.

영화에서 악역을 맡아 박보영양을 무지 괴롭힌다는 유연석군.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씨 아역으로 나온 배우입니다.

개봉은 이달 말이지만 오늘 오픈시네마에서 상영된다고 했던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팬서비스에 열중인 박보영양과 예의바른 답례를 잊지 않는 송중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