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6. 15:55

빅데이터 분석을 SaaS로 제공한 NEC, 첫 서비스는 얼굴인식

□ 요약
○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서 SaaS로 제공하는 일본 NEC의 서비스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계층을 패키지화하고 응용 계층도 SaaS화한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큼

□ 주요 내용
○ 일본 NEC는 빅데이터 분야의 업무 패키지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서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형식으로 제공하는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함

○ 11월 7일부터 첫 번째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되기 시작한 것은 얼굴 인식 기술을 점포 마케팅에 도입할 수 있는 업무 애플리케이션임
- 이 서비스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촬영한 영상에서 얼굴을 감지하고, 각 얼굴 데이터에서 동일 인물 여부를 자동으로 감지함
- 또한 얼굴의 특징에서 성별이나 연령 등의 부가 정보를 검색한 다음, 연령별 방문자 수와 매출 데이터를 결합해 어떤 시간대에 어떤 인구학적 계층을 위해 판매를 강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

○ 2013년 초부터는 수상한 사람을 감시하는 보안 서비스와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SaaS 형태로 제공될 예정임
- 보안 서비스는 얼굴 이미지 인식 기술을 이용한 업무 애플리케이션 패키지로, 카메라 영상에서 실시간으로 인물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얼굴의 특징을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해 수상한 사람을 검색하는 서비스임
- 미심쩍은 사람이 특정 영역에 들어섰을 때부터 모니터링이 시작되며, 사건이나 불법 행위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경고하는 등의 방범 조치가 실시됨

○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는 NEC가 R&D를 통해 축적한 독자 기술로 개발한 다수의 분석 처리 엔진들을 기반으로 함
-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의 의의에 대해 NEC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기반 미들웨어의 제공뿐 아니라 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하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계층을 패키지화하고 응용 계층도 SaaS화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함
- NEC는 얼굴 이미지 분석, 고정 분석, 이종 학습, 텍스트 연관 인식 등의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 가공, 조합, 분석하는 빅데이터 인프라를 자사 데이터센터에 구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