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20. 11:54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47% 증가”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46.9% 증가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2년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해 전체 모바일폰 판매의 36.9%를 차지했지만, 전 세계 모바일폰 판매는 4억2,8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폰 판매가 2분기 연속 하락한 후 선진국 시장과 신흥 시장 모두에서 수요가 되살아나며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였다. 이와 관련해 가트너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스마트폰 판매에 힘입어 모바일폰의 판매가 증가한 반면에 피처폰의 수요는 여전히 저조하다”면서 “선진 시장에서는 이번 분기에 새로운 기종이 발표되면서 마침내 교체 판매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3분기에 스마트폰 판매가 1억6,920만 대로 증가하며 전 세계 모바일폰 판매를 주도하고 있고, 애플과 삼성전자가 변함 없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두 회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총 46.5%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RIM과 HTC, 노키아 등의 업체들이 1, 2위와 큰 격차가 있는 3위를 두고 경쟁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가트너는 올해 4분기에 시기적으로 모바일폰 판매가 증가하겠지만 이번 연말 연휴 시즌에는 이전 평균보다 낮은 판매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