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4. 18:59

구글 글래스의 킬러 앱은 자동차

□ 요약
○ 구글 글래스를 졸음 운전 방지 등의 안전 운전이나 구글의 스트리트뷰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클라우드 소싱 등에 활용할 수 있음
○ 이에 따라 최근 구글 글래스의 킬러 앱이 자동차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음

□ 주요 내용
○ 구글 글래스의 용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자동차가 킬러 앱이 될 수 있다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음
- 구글 글래스가 운전자를 위한 궁극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내비게이션과 속도계는 물론 자동차 스테레오 컨트롤까지 모든 것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임
- 헤드업 디스플레이로서 구글 글래스가 갖는 장점은 차체와 물리적으로 통합된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차량의 종류나 사양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임

○ 구글 글래스를 운전 중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구글 글래스를 주행 안전을 높이는 데 이용할 수 있음
- 구글 글래스에는 가속도 센서가 내장돼 머리의 상하 기울기를 감지해 졸음운전 여부를 인식하고 경고할 수 있음
- 미국 내 일부 주에서는 운전 중 장비 착용을 금지하는 법률을 추진하고 있지만, 운전 중에 스마트폰을 찾는 것보다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는 것이 더 안전함

○ 구글 글래스 제작 이유가 데이터를 클라우드 소싱하기 위해서라는 주장도 있으며, 자동차는 이런 면에서도 좋은 매개가 될 수 있음
- 구글 글래스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행위는 프라이버시 논란을 일으킬 수 있지만 주행 중에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이런 논란을 피해갈 수 있음
- 구글은 이미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위해 카메라를 탑재한 자체 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구글 글래스를 이러한 데이터 수집에 이용하는 클라우드 소싱에도 활용할 수 있음

○ 구글은 지난 4월 23일 ‘주행 방향 내에서 파노라마 이미지’란 이름의 특허를 공개했는데, 여기에 구글 글래스를 적용할 가능성이 있음
- 이에 대해 구글은 3D 모델링을 활용해 라이브 비디오 피드, 360도 비디오와 이미지, 주행 경로를 바람막이 챙이나 구글 글래스와 같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