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5. 13:39

보스턴 사건으로 라이브 동영상 공유 Upstream 주목

□ 요약
○ 보스턴 마라톤 대회의 폭탄 테러 사건을 계기로 미국 내에서 경관의 용의자 체포과정을 영상으로 전한 라이브 스트림 서비스 ‘업스트림(Upstrea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주요 내용
○ 보스턴 마라톤 대회의 테러 용의자 조하르 차르나예프를 경관이 포위하는 장면을 전한 스트리밍이 250만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업스트림이 전함

○ 2007년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업스트림은 그 동안 유튜브의 그늘에 가려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다가 이번 테러 사건을 계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됨
- 애초에 업스트림은 이라크 전쟁에 파병된 군인들이 가족과 연락할 수 있도록 개발된 도구였음
- 공동개발자 3명 중 2명이 제대 후 인터넷을 이용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라이브 비디오 공유 서비스의 가능성을 타진해 서비스를 시작

○ 모바일 기기와 고속 무선 네트워크의 보급으로 시청자가 늘어 업스트림이 미국 내 ‘모바일 시대의 크라우드소스(Crowdsource) CNN’이 될 것이라고 예측됨
- 미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업스트림 사용자들이 자연재해나 범죄 등을 직접 녹화해 스트리밍하므로 사건 중계에 이상적인 플랫폼이라 판단됨

○ 실시간 동영상 매체라는 업스트림의 특성 때문에 확산성이나 신뢰도 면에서 다른 SNS보다 뉴스 매체에 근접한다고 평가됨
- 대표 SNS인 트위터의 경우 이번 테러 사건에서 허위 정보들이 많이 떠돌아 문제로 지적된 반면, 업스트림은 실제 라이브 동영상을 뉴스로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신뢰성을 인정받음
- 업스트림이 기본 뉴스원이 되고 트위터가 보조 수단이 되는 뉴미디어의 가능성이 높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