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나루공원에서 열린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어울마당이 APEC 나루공원에서 대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여기 엄청나게 넓은 공간에 잔디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옆에는 수영강이 흐르는 곳인데 날씨는 연무가 약간 끼었음에도 최곱니다.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중천에 떠 있어서 아주 더워지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빨리 나무 그늘을 찾아보세.
처음에 옮겨왔을 때에 비해서 이제는 저 2그루의 나무들이 건강해진 모습입니다.
한적한 곳에 텐트치고 모여있는 가족.
여기 가족 나들이 하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전체적으로 강을 따라 길게 조성된 공원에서 이쪽 끝으로
들어갔더니 제일 먼저 눈에 띄는 한국민속마당.
어째... 여기에 있는 것들이 지난 광안리 어방축제에서 본 것 하고 같은데..
이거 굴렁쇠는 여기서 첨 보네요.
남친의 갑작스런 점프에 내동댕이쳐진 여친.. ㅡ.ㅜ
길따라 구경을 쭉 해보죠. 사실 이 길은 우리집 가는 길. ㅋ
나도 오른손 엄지부터 무명지까지 4개의 손톱에 네일아트 함 해보고 시픈데~.
오랜만에 보는 딱지. 오늘은 바람이 안 불어서 재기를 차기에도 좋지만
그래도 사회적인 지위와 체면상이라는 핑계로 패쓰~.
여기 꽤 넓습니다.
시원하게 흐르는 강물
오지 않은 사이 강변에 건물이 생겼습니다.
멀리서는 봤는데 가까이서 보게 되네요.
앞서가는 외국인 처자들 머리에 꽃을 얹었습네다.
본격적으로 늘어선 부스들.
여기 오른쪽에는 KNN 방송국과 영화의 전당과 벡스코가 있습니다.
정해진 코스는 없지만 가끔 조성된 길도 보입니다.
길을 따라 나라별 각종 문화를 소개하는 부스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Vank 동아리 부스 여기서 매실 주스 한 잔 마시고,
앵그리 버드~.
솜사탕이 완성되어 가는 순간.
러시아 인형.
여기 러시아 부스에서는 인형과 함께 닭꼬지를 팔고 있네요.
난 점심으로 돈까스 먹고 왔지.
터키의 케밥인가.. 연신 ''맛있어''를 외치는 외국인.
이슬람 문화의 공예품과 경전.
부채 가져가세요.
부산의 베스트 5. 그 중에서도 해운대가 1등.
국립부산국악원에서 홍보차 마련한 코너인데 여기서 엽서랑 메모지 받았어요.
고풍스런 느낌의 목각.
천연비누들. 집에 쌓여 있는 비누만 없었다면 하나 사왔을것을.
브라질 부스에서는 흥겨운 삼바 댄스가.
여기서는 호구 쓰고 체험하는 존인데 자 함 두드려 맞아보자..?
저 멀리서 나던 연기가 이거군요.
이거 생각보다 엄청 대규모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환영사를 하는 남식이 아제. 시장 및 각국의 행사위원들과 취재진들까지 왔더군요.
독일 부스에서 본 각종 쏘세지와 치즈 제품들.
멕시코의 공예제품들입니다.
광역시가 되기 전 직할시였던 부산 승격 50주년 기념사진전.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담은 사진전도 전시되었습니다.
나중에 난타 공연 준비되어 있구요,
저기 신났다.
이제 집으로 고고씽~. 더워서 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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