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5. 13:46

후쿠시마 원전 지하수 트리튬 농도 36배 급상승. 앞으로 계속 상승

5일 만에 36배 급상승... "오염수, 지하수에 도달한 듯" 끝장.

자.. 이젠 `트리튬`입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을 지경인데 도쿄전력은 지난달 19일 300t의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된 지상 저장탱크 근처 우물에서 6일 전인 13일 채취한 지하수에서 리터당 150,000 베크렐의 트리튬이 검출됐다고 9월 14일 발표했습니다. 이 트리튬의 법정 검출 허용한도가 60,000 베크렐이라고 합니다. 허용 한도라고 해도 위험한데 2배가 훌쩍 넘었죠.

이 우물 지하수에서는 지난 8일 리터당 4,200 베크렐의 트리튬이 검출된 이후 하루가 다르게 농도가 상승해서 11일에는 97,000 베크렐, 12일에는 130,000 베크렐의 트리튬이 검출됐는데 그럼 앞으로는 60배, 100배 계속 증가하는 건 시간문제. 한마디로 끝장입니다. 어떻게 생각해도 하나로 모아지는 결론은 일본은 끝이다네요.

이와 함께 저장 탱크 주변에 있는 배수구에서 채취한 물에서도 스트론튬 등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 농도가 리터당 940 베크렐로 지난 6일 측정 때보다 약 8배 상승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도쿄전력은 "탱크에서 유출돼 토양으로 스며든 오염수가 지하수로까지 흘러들어가 트리튬 농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림픽이라는 미친 짓. 일본이라는 나라...

Medical doctors ordered to not tell patients their problems are related to Fukushima radiation.

(일본)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그들의 문제가 후쿠시마 방사선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