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31. 14:55

오늘같이 더운날 오후에 몸을 움직일때

오늘이 제일 더운날 같은데 아마도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이번 주말에 비가 많이 올 것 같네요. 이렇게 더울 때에 제일 좋은건 될 수 있는 한 몸을 안 움직이고 가만히 있는겁니다. 하지만, 이게 또 이래저래 맘대로 안되죠. 그래서 이 한낮에 꼭 움직여야 된다면 태양한테 그늘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그늘이 있는 곳으로 움직이는 방법을 강구해야 됩니다. 바람 불어오는 그늘이면 땀도 식힐 수 있어 더 좋겠죠. 여성들은 양산을 들면 되겠네요.

 

덥다고 빨리 걷는 것보다 천천히 걷는게 땀이 덜 나던데 그러다 일시적으로 대피처(?)를 찾아가는 방법이 있으니 그 곳은 우체국이나 은행, 관공서 또는 패스트 푸드점과 카페 등입니다. 들어가는 순간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마치 파라다이스를 찾아 온 느낌! 아니면 영화관에서 잠시 더위를 잊는 것도 좋은 피서법입니다. 순백색의 플레인 요거트 플래치노와 함께 더운 오후를 보내는데 이 플래치노를 먹다가 녹으면 사무실이나 집의 냉장고에 넣어서 다시 얼려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