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윈도우즈 9` 공개를 앞둔 MS
시작 버튼, 멀티 앱 환경 등 데스크톱 최적화에 중점
음성인식 기술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출시 예상
내년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차세대 OS의 공식 이름은 `윈도우즈 9`가 아닐 수도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여기에 ‘시작’ 메뉴를 다시 넣는 등 사용자들의 요구와 불만사항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제품을 설계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윈도우즈 9는 ‘모바일용 OS’를 표방했던 윈도우즈 8에서 벗어나 ‘데스크톱 OS’로의 회귀가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올 8월 기준 세계 데스크톱 OS 시장점유율은 ‘윈도우즈 7’이 51.2%, ‘윈도우즈 XP’가 23.89%로 주를 이루고 ‘윈도우즈 8.1’은 7.09%, ‘윈도우즈 8’은 6.2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업무 지속성과 안정성에 중점을 두는 기업들이 윈도우즈 7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MS는 윈도우즈 9를 제작할 때 기업 사용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버전은 체험판(Preview)으로 정식 제품 출시는 2015년 초 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우즈 9에서는 음성인식 기술인 ‘코타나(Cortana)’가 적용될 전망으로 이는 애플의 ‘시리’나 구글의 ‘나우’와 비슷한 기능으로 전해졌습니다. MS는 윈도우즈 9에서 메일, 날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과 코타나를 결합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윈도우즈 9에서 기대되는 건 WQHD 지원을 넘어 UHD UI를 지원하게 되고 3D모드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는 것과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의 클라우드 저장소에 백업 복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백업 프로그램을 쓸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외에 앱을 작게 축소해서 창처럼 띄울 수 있어 앱 화면 2개를 동시에 띄워놓거나 전환을 해가면서 일반 프로그램 쓰듯 편하게 쓸 수 있게 됩니다. 그 밖에 알람이 오면 한데 모아서 볼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프리뷰 버전인 만큼 나중에 기능이 바뀌거나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이벤트 기간 중 윈도우즈 9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프리뷰도 공개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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