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3. 13:32

우리는 어떻습니까?

"숲속에 덩치 큰 나무만 살 수 없듯이, 거대 기업 1~2곳의 독점적 지배력이 국가 경제를 좌우하는 것은 위험하다."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의 몰락에 대해,

"대형 기업 1~2곳에 집중한 것이 우리의 실수였다. 지금은 중화학 산업에서 콘텐츠와 네트워크 산업, 그리고 중소기업에 집중하고 있다"

북유럽의 ‘많은 세금, 많은 복지’ 시스템에 대해,

"복지에 대한 경험과 국가에 대한 신뢰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세금이 어떻게 나에게 돌아오는지 구체적으로 경험하면 ‘세금을 낼 준비’(ready to pay)를 자연스럽게 갖추게 된다. 또한 국가가 세금을 도둑질하지 않고 투명하게 사용한다는 신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는,

" 우리도 20여년 전 에스토니아호 침몰 참사로 수백명이 희생됐고, 오랜 기간 연례적인 추모 행사를 했다. 이런 참사는 문제와 위험이 만나 발생하는데, 우리 스스로 노력하고 달라지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일어날 것"

- 기사출처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