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13. 15:56

일본과 인도네시아(인도양) 동시 지진

참 얄궃은 거는 작년 말과 올해 들어서면서부터 하늘에서 지진운이 주기적으로 한 번씩 보였다는 것이고, 이걸 볼때면 어김없이 지진이 일어나는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데, 우연의 일치인건지 이거 볼 때마다 그냥 느낌에 '또 어디서 지진 한 번 나겠네..' 하면 다음날이나 며칠 후 인터넷에는 어디 어디서 지진이 일어났다는 기사를 볼 수 있었다.

어제도 오전부터 이 지진운이 계속 그 자리에 머물러 떠 있어서 '얼마동안 잠잠했으니 어디 또 지진이 나겠네...'라고 여겼지만 느낌이 틀렸기를 생각하며 넘어갔으나 오늘 일본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일어났고, 동시에 인도 아래, 인도네시아 서쪽의 인도양에서는 그보다 강도가 더 큰 강진이 발생했다.

이제는 뭐, 지진이 일어났다 하면 진도 6이 넘는 건 기본이고,
조금 힘 좀 썼다 하면 규모 7~8이니 이러다 진도 9가 오는 날
에는 대책이 안 설텐데..

쉽게 비교하자면 진도 6과 진도 9는 1,000배의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