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19. 18:04

지마켓 1,000원 경매로 받은 `흑마늘진액` 한 박스

다시 더워졌습니다. 작년에 한 번도 안 썼던 선풍기가 드디어 등장한 날입니다. 덥지만 작년처럼 여름이 여름답지 못했던 것보단 낫네요. 여름엔 더워야죠. 그래야 시원한 것도 먹고, 달과 별들을 보면서 심야 산책도 즐기고. 2008년에 많이 했던 야밤 산보를 2009년엔 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다시 할 수 있겠네요. MP3로 음악 들으면서..

작년 말쯤 아는 집에 갔다가 한 5~6포 얻어온 흑마늘진액을 잠깐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먹어보고 좋다 싶어 나중에 한 박스 사서 먹어야지하고 마음만 먹고 있어왔지요. 올 봄이 되면서 '한 번 사먹어야 되는데...' 하던 생각이 점점 '사 먹을까? 말까~?' 로 변하면서 흐지부지되어가던 중에...

이거 뜻하지 않게  한 박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스탬프를 얻으러 자주 가는 인터넷 오픈마켓이 있습니다. 요며칠 좀 안좋은 쪽으로 뉴스에 나왔죠. ㅡ.ㅡ

거기가면 스탬프로 행운 경매에 응모할 수 있는 코너가 있고, 여기서 당첨되면 1,000원만 결재하고 물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매 물품으로 이 상품이 나와있는 걸 보고서 스탬프도 좀 있길래 별 기대안하고 마우스를 클릭했더니 잠시 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나오더군요. 원래 이런 거 당첨하곤 거리가 먼데... 가끔 `죄송합니다...~`만 보다가 이걸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얼른 1,000원 결재 후 다음 날 물건이 택배로 왔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그 안에 작은 박스가 2개 들어 있는데 그 안에 이렇게 꽉꽉 들어찬 흑마늘진액 팩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이번 더운 여름에 이것들을 마셔주며 보내야겠어요. 냉장고에 넣어두면 시원하게 먹을 수 있겠죠. 이건 얼리면 안 됩니다. ^^ 유통기한도 넉넉하고.

그리고, 사은품까지.. 사과와 벌꿀이 들어있어 오리지널에 비해 순하고, 달콤한데 남자한테 참 좋다는 저 산수유 과립도 같이 들어있네요.

무더운 여름 냉장고에 왕창 집어넣고 하나씩 빼먹으면서 더위를 달래야겠습니당~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냉장고 사진. 오늘이 초복인데 삼복 동안에는 냉장고만 붙들고 살아야... ㅋ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