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을 관람하고 돌아오는 길
여기서 작업을 한 것인지 이것 자체가 작품인지 좀 헷갈리네요. 아마 작품이겠죠? ^^ 그렇더라도 필요한 작업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모든게 갖춰져 있군요.
몇해 전 홈페이지 만들때 아래와 비슷한 이미지를 사용했었죠. 그때도 지금 이맘때쯤이었는데.
단풍들면 산사에 한 번 가볼까나.
한쪽 벽면을 풍경 사진들이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작품 설명에 인도네시아 시장이라고 되어 있던데, 그림이 3개가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에요. 혹시 3사람이 나누어 그린걸까.
소재는 가방, 주제는 빛과 가방. 조명을 어둡게 하니까 나름 분위기가 있더군요.
고철을 모아 이어 붙인 트랜스포머 조랑말? 밤에 혼자 몰~래 변신하는 거 아냐.
아주 작아서 앙징 맞고 익살스런 작품들. 돋보기가 배치되어 있고, 이걸로 관찰하라고 하네요.
망치가 쇠를 두드려 소리를 내는 이른바 `철판 연주`. 참 사람들 아이디어 각양각색이지요. ^^
가장 기괴했던 작품. 무서워 죽는줄 알았뜸. 얼마나 기괴하냐면 발 밑에 있는 페달을 한 번 지긋이 눌러보면 됨.
혼자 보면 무서울 껄~
찬찬히 둘러보고 나오니까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거의 광장 수준으로 넓은 벡스코 앞마당. 사진 왼쪽 옆에는 잔디와 주차장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구름이 많아서 그런지 노을이 볼만합니다. 붉은색을 띄면서 노란빛을 뿜어내는 노을을 오랜 만에 봅니다.
고층 빌딩들도 어떤 때에는 괜찮은 작품 사진이 되지만 이때처럼 노을을 찍으려고 할 땐 방해가 되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무들로 인해 다소 이국적인 풍경이 연출된 것같은 사진입니다.
날은 금방 어두워지고 이제 네온사인과 불빛들이 유혹하는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건물의 구조가 나름 독특하면서 밤이라 조명이 더해졌네요. 여기가 무슨 기네스 북에 오른 최대 백화점이라는데 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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