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언제 방문해도 좋은 '장산체육공원'
집과 떨어진 위치가 좀 애매해서 평소 잘 안 가지던 장산체육공원을 이른 아침에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잘 꾸며져 있어 좋았는데 역시나 사람들도 많이 왔네요.
여기는 장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면서 주택가 바로 옆이라 사람들이 언제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시민들의 장소입니다. 개발이 안 되었을 때는 여기가 산 중턱쯤 되었을텐데 이젠 그린벨트 바로 앞까지 아파트나 주택들이 다 들어차서 숲의 입구가 이미 산의 중턱이죠.
좁다란 초입길을 지나자 이내 탁 트인 넓은 장소가 나옵니다.
한때 배드민턴 진짜 많이 쳤는데, 이거 보니까 갑자기 배드민턴 치고 싶어집니다.
여기가 굉장히 넓어 산책코스로도 훌륭해서 저녁때 식사 후 천천히 걸어다니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저기 앉아 달을 보면서 잠시 쉴 수도 있고.
각종 운동기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디서 보니까 나무와 철제봉으로 만든 러닝머신도 있던데.
이 등산로로 들어가면 장산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여긴 넓은 운동장이군요. 축구해도 되겠습니다.
연세 드신 분들이 더위를 피해 정자에 모여 앉아 있습니다. 야외 노인정?
계곡에서 물놀이 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죠. 아이들은 신나겠네~.
주민들이 물을 뜨는 약수터. 여기 장산의 물 맛은 진짜 좋습니다.
아주 예전에 한 번 와본 장소 같은데 그때에 비해서 정비를 아주 잘 해 놓았습니다.
저 건물은 '초록관'이라고 되어 있고,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안에서는 탁구나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체육시설이 있습니다.
길은 여러 군데 나 있어서 이 목책이 쳐진 길을 따라 올라가도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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