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전자기기가 아닌 일반 전기제품에 대한 저가 중국산의 인식이 바뀌게 된 계기가 십 수년 전에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와 브랜드 OEM 전기 면도기를 구입하면서부터였고, 그때 가격을 보고 '비지떡인가?'라고 생각하면서 한 번 구입해봤더니 예상외로 괜찮아서 좀 놀랬는데 거의 10배나 비싼 제품들에 비해 손색없는 정도였습니다.
물론, 그 이후 mp3 듣는다고 가지고 다니기에 좋은 휴대용 미니 DMP 샀다가 몇달 못 쓰고, 고장나 망한 경험도 있긴 하지만 그것 역시 싼 가격에 떡 사먹은 셈으로 퉁칠 수 있는 수준의 가격이었지요. 암튼 그래서 이번에 우연히 가성비 좋은 진공청소기 하나 발견했는데 역시 가격은 놀라울 정도로 낮네요.
예전에 쓰던 건 힘이 좋았던 만큼 소리도 컸지만 그건 별 상관없는데 유선이라 이 방 저 방 옮길 때마다 플러그 뽑고 다시 끼우고 하던게 좀 불편함이었으나 이 제품은 충전식 무선이라 그 점이 편합니다. 그리고, 좁은 틈을 청소할땐 가려운 부분을 콕 집어 긁어주는 시원함도 느껴졌습니다. 소음도 적어서 더 좋군요. 다만, 충전은 좀 충분히 해줘야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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