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3. 16:50

크리스마스 시즌에 구경하는 `마담 투소` 밀랍인형전

마담 투소 밀랍인형전을 구경하러 가다 시간이 어중간해서 햄버거 하나 먹으려고 하는데 로보트 태권 V가 떡~ 하니 버티고 있음. 지금 벡스코 제 2전시관에서는 `로봇스토리` 전시회가 열리고 있나봅니다. 근데, 무슨 써빙 자세도 아니고. 모델을 보아하니 `84 태권브이` 같은데. 최초로 3단 분리, 합체를 시도했다는.

올 가을에 받아놓았던 무료 초대권 유효기간이 이번 달 말까지라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번잡하기 전 구경하러 왔숑~.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제일 먼저 나와 있는 `사와띠깝` 자세.

미합중국 대통께서 친히 백악관 앞으로 마중을 나와주시고.

..... 어디서 많이 보던 아자씬데... 빨리 다음으로.

인형들 중에서 제일 편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싼타클루니. 푹신하겄소.

이러고 보니 내가 꼭 무슨 파파라치가 된 것도 같고..

줄리아 로버츠. 이전과 달리 세월이 흐른 지금의 모습을
못봐서 그런지 싱크로율이 얼마인지는 가늠이 잘 안됨.

야가 가가?

마다나도 세월의 흔적이.

마이클 잭슨의 1985년도 핸드 프린팅. 눈으로 보면 손이 작은 거 같아서 실제로 큽니다.

영원한 팝의 전설.

외계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엘비스 프레슬리.

가장 실물과 흡사하다고 생각되더군요.

자기 손을 이렇게 모양으로 본떠서 소장할 수 있습니다.

요렇게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림.

앗, 티파니에서 아침을 보내고 있는 오드리 햅번. 같이 식사하실까요.

역시 키가 크십니다.

화사한 날개까지.

인형들이 실제 키와 똑같이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우리의 절권도 스타 브루스 리, 이소룡은 키가 작군요.

더 가까이에 갔다가는 1인치 펀치가 날아올까봐 이쯤에서..
인형에서도 포스가 느껴집니다. 아오~~~

그에 반해 아주 부드러운 느낌의 배용준씨. 이쪽으로 오실까요..

오늘도 도심의 밤을 지키기 위해 건물을 타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가장 힘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데이빗 베컴.

전시장 밖 입구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디카프리오.

윗층으로 올라가니까 여기에는 조니 뎁이 따로 서 있네요.

가까이서 봤는데 이것도 실물과 꽤 흡사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같이 가면 다양한 연출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