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24. 13:37

‘추적60분’, 국민 · 롯데 · 농협 이어 다른 카드 개인정보도 이미 거래중?

이게 사실이라면..(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지만) 큰일인데. 충격적이군.

추적60분 제작진은 중국과 메신저로 접촉해 정보를 빼올 수 있는지 확인했다. 중국 쪽 브로커는 “오늘 오후면 된다. 선금을 보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방송에 따르면 수사중인 카드3사 정보는 유통이 불가능하니 다른 것을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다른 카드사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가 아닌 또 다른 카드정보가 나돌아다니고 있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해당 카드회사 측에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었다. 관계자는 “이제 경찰 수사를 통해서 어떤 정보를 유통하고 있고, 어떤 경위로 유통이 된 것인지 밝혀지면 개별 카드사들이 그에 대해 대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해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은 “이미 중국 쪽에 다 나갔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사람들 입장으로선 정보의 가치가 신선식품과도 같다. 값어치가 떨어지기 전에 팔아치워야 했을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TV리포트 / 황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