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22. 14:14

G20 회의서 미국 금리인상 대응방안 논의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미국의 금리 정상화에 따른 대응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은행장 초청 금융협의회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정상화를 좀 더 빨리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1월 회의록을 보면, 몇몇 위원이 제로금리 수준인 기준금리를 지금까지 제시해온 것보다 ‘상대적으로 빨리’(relatively soon) 인상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일부 신흥국들의 금융시장 불안이 커짐에 따라, 이에 대한 공조방안이 핵심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년 전에 양적완화와 금리인상이라는 말이 나온 후 지난해 이미 미국의 국채금리는 올랐고, 우리나라 국채금리도 올랐다고 알고 있는데 문제는 양적완화는 계속 축소될 것이 확실한 상태에서 미국의 시장금리가 언제 오르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는 미국이 아니라면 계속 앞으로도 저금리 기조를 쭉~ 유지하면서 오히려 금리를 인하하려고 했겠지만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 역시 안 올릴 수 없으며 일단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 게임은.. 끝일 걸.. 우리는 보면 항상 우리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거나 개선하기 보다는 대개 외부의 영향에 휩쓸려 강제로 바뀌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