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21. 15:15

가을 저녁 해운대 문탠로드 걷기행사

UFC FN 52를 보다가 시간이 촉박해서 추성훈 선수 경기할 차례에 집을 나섰습니다.

행사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벌써 출발을 시작해버렸네요.

7조는 아직 남아있고, 6조가 막 출발한 상태에서.

문탠로드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저게 랜드마크가 될지 애물단지가 될지.

어제 날씨는 정말 좋았죠. 오늘도 멋진 날씨입니다.

어, 이전에 없었던 게 생겼네요.

벽에 그려진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찍는 가족들.

미포의 횟집들과 유람선 선착장에서 왼쪽으로 돌아갑니다.

달맞이 언덕으로 올라가니 여기도 이전에 없었던 전망대가 생겼습니다.

 

여기서 보는 해운대와 광안대교.

저 멀리 보이는 오륙도와 큰 배 한 척.

숲길로 들어섰습니다. 아, 오늘의 주제는... 도깨비입니다 ㅡ.ㅡ

 

중간 기착점.

여기서 포춘 쿠키를 나눠주는데 아래는 인스턴트 별점 이달의 운세.

여기서는 재기도 차고, 활도 쏘고.

공연이 펼쳐질 노천광장에 도착했습니다.

걷는 동안 안 보이던 도깨비들이 여기에 다 모였군요. 참가자들과 함께 도깨비 인증샷~!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드럼 솔로. 잠시 신나는 드럼 연주를.

도깨비 난타 공연을 시작하는 수퍼 스틱 공연팀.

한동안 흥겨운 난타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이어 마술과 결합한 칵테일 쑈. 시연자는 스타킹과 다른 방송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다는군요.

어른 남성용, 여성용과 어린이를 위한 칵테일 만들기 시작~.

둘이서 같이. 잘 하네요, 나중엔 불 뿜는 쑈까지.

칵테일 만드는 동영상입니다. 중간에 간단한 마술도.

마지막 공연으로  마술입니다. 갑자기 분위기 이상해지면서 누군가 등장하는데..

누구..~??

 

짠~!! 마술사입니다. 그리고, 이건 마술이 아닙니다.

곧바로 마술을 시작하는데, 관객들 중에서 한 아이가 불려나옵니다.

아이에게 주문을 걸고 있는 중..?

아이를 눕히더니...

저렇게 감싼 다음..

우산으로 받치는가 싶더니..

바로 이어 우산과 받침대를 빼버립니다.

아이는 그대로 머리만 괸채 공중에 떠 있네요.

다음 마술에서 한 사람이 상자속으로 들어갑니다.

밖에서 자물쇠를 걸어 잠가버립니다.

 

자, 이제 나우 유 씨 미~...

여기서 순식간에 사람이 바뀝니다. 진짜 눈깜짝할 새군요.

다시 자물쇠를 열더니.

짜짠~! 훌륭한 공연에 박수.

모든 행사를 마치고 내려올때 아까 대충 찍었던 곳에서 다시 찍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달맞이 언덕에서 본 해운대와 광안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