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8. 04:50

VLT 망원경이 포착한 NGC2467 성운



최강의 거대 망원경 VLT(Very Large Telescope)가 우주의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구경 8.2미터의 거대 망원경 VLT(명칭 KUEYEN) 4대를 필두로 대소 각종 망원경과 다채로운 관측 장치를 갖춘 유럽 남천 천문대(ESO).

 

고물자리 방향, 2만 5000~3만 광년 거리에 있는 하프너 18은 태어난 지 수백만 년밖에 되지 않은 어린 항성이 50개 정도 모인 성단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태양의 수십 배 이상의 질량을 가진 무거운 항성이 내는 자외선은 성단 주위에 있는 가스를 비춘다. 그러면 거기에 있는 수소 가스가 이온화하여 ‘휘선’이라는 빛을 낸다. 이리하여 빛나고 있는 것이 NGC2467이다. NGC2467과 같은 성운을 ‘휘선 성운’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