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12. 10:48

날씨도 참 요상하넹~.

11월 들어서자 마자 한 이틀 갑자기 추위가 예고편 확실히 한 번 보여준 다음 또 한 사나흘 봄날같이 포근한 모습으로 확 변하더니 이번주 들어서는 내내 날이 흐리면서 비오고 바람이 분다. 무신 바람이 이렇게 부는지. 태풍도 아닌데... 해안가 지방에는 풍랑주의보에 너울성 파도까지 넘실거린다.

그래도 기온은 높아서 아직은 춥지가 않다. 다른 나라에는 폭우로 홍수에 물난리 나는 곳들도 많다고 하는데 이전 년도들에도 기상이변이 많았지만 확실히 올해는 진짜 날씨가 이상하다 못해 요상해졌다.

이번 주 일요일부터 기온이 내려가 다음주에는 날씨가 제법 쌀쌀해질 모양이다. 이제 겨울이 오나보다. 한반도 상공의 분포한 구름들 모습이다. 중국에는 폭설까지 내렸다는데, 동북아 대기 상태가 별로 좋지 못하다. 구름들 꼬라지 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