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13. 15:00

국가별 스타벅스 가격차이 비교

커피를 무척 좋아하지만 여지껏 스타벅스를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커피를 저렴하고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꼭 비싸야 할 이유는 없는거죠. 스타벅스 CEO는 "우리는 문화를 판매한다."고 말하지만, 커피가 또 커피를 파는 것이 미국 문화냐? 커피를 마시려면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커피 전문점이나 간이 포장점으로... 찾아보니 좋은 곳 많더라구요. 여기에다가 책을 읽으려면 날씨 따뜻한 날엔 조용한 야외 벤치나 가까운 도서관이 어떨까요. 물론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당연히 원두를 들여와 여기서 볶고 갈아서 커피를 만드는 줄 알았더니 이미 외국에서 원두가 볶아져 들어오는구나. 이리되면 아무리 포장에 신경을 쓴다해도 커피의 맛과 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한 번 볶은 커피는 15일 정도, 최장 30일 이내에 소비하는 게 이상적이고, 원두를 갈게 되면 20~30분 이내에 커피를 타 마셔야 되는데 신선도가 한참 떨어지는 커피를 이리도 비싸게 받고 팔다니.

이 땅의 젊은이들... 특히 대학생들은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합니다. 자기가 돈을 벌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님 돈을 넙죽넙죽 받아 아무 생각없이 쓰는 철없는 무늬만 지식인이 되어선 안 되겠죠. 대학시절은 공부하라고 있는거지 놀아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고등학교 때보다 대학교 때 자기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야하는 시기인데 현실은 거꾸로 돌아가고 있네요.

이미 공정무역을 통해 커피 생산에 투입되어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어린이들을 포함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커피 산업과 유통의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시세보다 높은 가격이라고 했는데 보다 엄밀하게 말한다면 제 값을 주고 구매해 주는 것입니다. 그 동안 백인양키들이 얼마나 노동력을 착취하고 저가에 구매하여 폭리를 취해왔는지 알아야 합니다.

나는 저따위 스타벅스 커피 안 마시고, 한 잔을 마시더라도 아름다운 커피를 마실란다...

 

오늘의 영어 한마디, 레인 포레스트 얼라이언스

Rain forest Alliance, RA 열대 우림 연합 1970년대 전 세계적으로 커피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여파로 탄생했다. 당시 삼림과 수목을 벌채하고 대량의 화학비료로 커피를 재배하게 되면서 커피가 자라는

dynamid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