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6. 00:31

`다비치`와 `휘성`의 라이브가 빛난 2011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야제

아~ 오늘 최고 대박 !! 이런 공연을 얼마만에 보는 건지. 오늘 부산 남포동 BIFF 광장은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내일 개막식이 열리는 2011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전야제 행사가 KNN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라기오, 성은진씨 두 MC의 진행으로 맨 처음 무대에 오른 가수는 `테이크 어반(Take Urban)`의 '영화보러 갈까요' 였는데, 제목이 행사의 성격과 너무 잘 맞아 떨어지네요. ㅋㅋ 노래 좋았습니다.

이어지는 무대는 MC의 멘트에 따라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가수 '레아'씨의 무대. 한동안 열창이 이어졌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인터뷰를 하는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가수 레아씨. 들어보니 머라이어 캐리 공연때 게스트로 출연했군요.

드디어 오늘의 메인 이벤트. `다비치`가 등장했습니다. 사람들 난리가 났습니다. 그나저나 저 앞에 민폐 카메라 누구야~? 강민경이 가렸잖아! 저런...

일단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잠시 한 번 들어보고 계속 가겠습니다.

본인이 부를 파트에서 마이크를 드는 이해리 양인데 이~뻐.. (사마귀 유치원... ㅡ.ㅡ)

첫 곡이 끝나고, 인터뷰를 합니다.

질문은 행사가 행사이다 보니 만약 영화에 출연한다면 어떤 영화를 찍고 싶느냐는 물음에..

이해리 양은 로맨스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고,

강민경 양은 뱀파이어에 꽂혀서 호러를 찍고 싶다고 했던가... 근데, 뱀파이어 얘기를 하면서 왜 카메라 찍고 있는 내쪽으로 시선을...

두 사람 한 번씩 눈 감은 모습이 찍혔네요. 귀요미.

다비치가 부른 두 번째 노래. 'give me a call, baby baby~'라는 가사를 듣는 순간 '아~, 이 노래가 이 노래였어?'라고 생각했죠. 이 노래 제목이 8282인가, 잘 모르겠네요. 그간 다비치를 잘 모르고 있다가 이번에 연속으로 귀여운 방송사고가 난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때문에 알았는데 귀엽고 예쁘고 노래 잘하는 동생들(..조카들?)입니다. 두 사람 모두 가창력 인정!!

오늘 공연의 마지막 순서이자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휘성`씨의 화려하고 멋진 라이브 무대. 휘성씨도 가창력 인정!!

백댄스들이 예술~ 이었습니다. 이~뻐... (사마귀... ㅡ.ㅡ)

동영상을 올리긴 했지만 집에 와서 보니 동영상이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실제 현장은 동영상 보다 한 10배는 더 뜨겁고, 생생했거든요. `인썸니아(Insomnia)`입니다.

열창하는 휘성. 언제고 한 번 라이브 공연을 보러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비치와 마찬가지로 그동안 휘성의 노래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노래가 좋아서 음반을 구해 들어봐야겠습니다.

다비치와 휘성 모두 3곡씩 불렀는데 마지막을 담당한 휘성은 여기에 더해서 자청(?) 앵콜곡까지 부르네요. ^^ 대단한 퍼포먼스~!

오 늘 공연이 참 맘에 들었던 점은 시작하는 시간을 공고대로 잘 지켰다는 것과 시간을 끌거나 지연시키지 않고,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더군다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MC의 리드가 훌륭했습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도 성황리에 잘 치러지길 기대합니다.

휘성이 부른 두 번째 곡, '가슴시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