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16. 13:50
오늘의 점심메뉴, `순대국밥`
2011. 11. 16. 13:50 in 가장 행복한 식객
이렇게 날씨가 쌀쌀해지는 시기에는 아무래도 더운 여름에 잘 안먹게 되던
뜨거운 음식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점심때 근처에 잘하는 국밥집으로 자연스레 발길이 향하고..
오늘 점심메뉴는 '순대국밥'으로 당첨.
들어가서 주문하고 앉아 있으니 이거 의도치 않게 아는 얼굴들이
죄다 이쪽으로 들어와서 또 자연스레 회식 분위기가 조성되고.
소주는 왜 시키나.. 점심인뎅~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 동안 나온 여담으로 나온 액정깨진 휴대폰
사연인즉 술을 마신 후 친구를 구하기 위해(?) 던진 휴대폰이
벽에 부딪혀서 깨졌다는 기구한 사연이...
윗 사진만 봐서는 휴대폰이 고장난 줄 알았지만 막상 켜니까
작동은 정상이라 액정만 바꾸면 되겠지만 이거 또 돈이
내 생각에 이대로 써도 보일 건 다 보이겠는데..
이 세상에 유일한 휴대폰으로 남으리~.
메뉴는 돼지국밥, 순대국밥, 섞어국밥, 내장국밥 등등 다양하지만
순대국밥을 선호합니다. 그래도 순대국밥에 고기를 좀 넣어주는
주인장 할매 고맙십니다.
뜨거운 순대국밥이나 돼지국밥엔 꼭 양념장과 새우젖을 넣고, 여기에
깍두기와 부추도 한 젓가락 올려 밥과 함께 먹으면 속 완전히 풀립니다.
사진 찍는다니까 얼굴은 왜 가리나, 죄 지은 것두 아닌데 소심하긴 ㅋㅋ
깍두기와 부추도 한 젓가락 올려 밥과 함께 먹으면 속 완전히 풀립니다.
사진 찍는다니까 얼굴은 왜 가리나, 죄 지은 것두 아닌데 소심하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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