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20. 17:35
`솔잎`과 `황토`로 천연염색한 이불보와 배개
2010. 1. 20. 17:35 in 세상사는 이야기
우리 가족들.. 참 대단합니다. 한 번씩 만나보면 그때마다 꼭 뭔가를 하나씩 하고 있더군요. 계속해서 배운다는 거는 인생에서 참 좋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간만에 갔더니 무슨 `감염`, 감염 하길래 난 또 '어디 누가 신종플루에 감염됐나?'하고 생각했더니 그게 아니고, 감으로 염색을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
염색하는 걸 배우고 있다던데 보통 감이나 솔잎 그리고 황토 진흙으로 천을 염색하고 그 안에다 100% 깨끗한 햇솜을 넣어서 이불이나 배개 등을 만든다고 합니다. 실제로 만든 이불을 보니 약간 도톰해 보이는게 덮고 자면 참 따스하게 잠이 잘 올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배울때 돈이 좀 들어가는 모양이던데, 이렇게 한 번 마스터하고 나면, 이걸 만들어서 장사를 해도 되겠어요. 솔잎 염색한 천 한 포하고, 황토로 염색한 천으로 만든 배개를 얻어 왔습니다.
여기에는 화학 물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케미칼 0% 라서 이걸 보로 깔고, 황토 염색한 순수 면화 이불을 덮고 자면 몸 건강에도 좋을테고 아울러 꿈나라 백성들도 편안하면서 행복하고 잘 살게 되겠죠. ㅋ~ 황토이불 하나 만들어준다고 하던데 진짜로 만들어 줄랑가~.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역 주민들에게 도서관을 개방한 초등학교 (0) | 2010.02.01 |
---|---|
스위스 군용 VICTORINOX `맥가이버 칼` (0) | 2010.01.30 |
카이저 KSR-5803 전기 면도기 (0) | 2010.01.30 |
철없는 `어버이(??)`들 (0) | 2010.01.22 |
"`PD수첩` 광우병 보도, 허위사실 아니다" 제작진 무죄 (0) | 2010.01.20 |
선물로 받았던 록시땅(L'OCCITANE) `시어버터` 제품군 (20) | 2010.01.14 |
수건과 신문지로 수도계랑기 동파 방지를 (10) | 2010.01.07 |
혹한의 계절, 지구 북반구에 몰아닥친 한파 (0) | 2010.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