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6. 14:25

동방의 부족. 탈환을 위한 질주(Flying to the Rescue)

이리저리 해메던 제히르, 우여곡절 끝에 어렵사리 `공중도시`를 찾긴 찾았는데, 어렵쇼? 이게 뭐야... 댓가 치곤 너무 비싸잖아...

마법은 제히르가 최고 수위지만 성스러운 의식(ritual)은 수도승 성직자들이 전문이니 그들에게 부탁해보도록 하자.

언제나 연합 작전의 선두주자가 된 제히르는 이제 적의 심장부로 길을 열기 위해 먼저 진군하고, 프레이다와 던컨은 후방의 악마들을 소탕하며 천천히 뒤를 따라 행군한다.

프레이다 : "저 활을 손에 넣어 신궁이 될꺼야!"

남아있는 악마들의 잔당을 소탕하는 임무는 프레이다의 몫이다. "이제 빚을 갚아주마."

천사와 악마의 한 판 대결이 펼쳐진다. 대천사님, 공격을 실시해 주세요~.

빠른 기동력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군사수가 부족한 제히르. 또 다른 영웅 `울프스턴`과 만나 군대를 지원받는다.

용암을 내뿜으려고 적진을 향하는 `마그마 드래곤`. 이 순간, 적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유닛의 업그레이드가 제일 잘된 종족이 바로 `드워프`족이다. `천둥 호족`아자씨... 근육질이 아니라도 살집이 매력적이시군요. 님도 우량아 계열이네요.

제히르 : "아~, 당신이 그 `행벌`이군요. 혹시 직업은 앵벌이...?"

행   벌 : "............"

제히르는 계속 길을 재촉하고, 울프스턴은 옆 동네 꼴통 때문에 집안 단속을 먼저 단디 하고서, 제히르의 뒤를 따르기로 한다. 여기서도 드워프의 `룬(Rune)` 마법을 써볼 수 있는데, 이거 위력이 굉장하다. 단, 마법을 쓸 때마다 자원이 소모되니 이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Battle Rage`를 사용하면 적진 깊숙히 들어가 인접한 적들에게 모두 피해를 입히는 막강 공격력을 발휘한다.

갈 길 바쁜 제히르의 앞길을 막고 선 정체불명의 짬뽕만두가 나타났다.

롤   프 : "여긴 못 지나간다. 다 덤벼라~."

제히르 :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니가 그짝이로구나."

`미티어 샤워`를 시전하는 제히르. "자~, 유성우를 뿌려줄테니 샤워 한 판 하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