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6. 14:22

동방의 부족, `우리의 아버지들에게 경의를` 스크린샷2

마차 수레를 통해 이동하는 적을 몰래 따라가 보도록 하자. 이 놈들이 어디서 자꾸 기어나오는 거야. 음, 적진이 머지 않았겠군. 일단 적진을 섬멸하고, 돌아오는 길에 등대를 접수하는거야. 크크크.

역시, 적의 근거지가 이런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었군. 빨리 발견해서 다행이다. 이번엔 이 성을 이용하자. 위치가 너무 좋다. 전략적 요충지...

으히~, 이리로 돌아가면 아무도 모를거야, 그치?

여기서 `공간이동`을 한 판 할까? `지니`를 한 번 놀래켜주자. 흐흐

이야~, 오랜만에 보는 `노다지`다. 가끔은 모험심을 발휘해 보는 것도 나쁠건 없군 그래.

이제 우리의 옛 땅을 되찾을 시간이 왔다. 오리지날에서는 `위저드`족들이 네크로폴리스 군사들에게 당하더니만, 동방의 부족에선 오크족들에게 또 다구리 당하네. 설정이 좀... 위저드 족이 봉인가. `제히르` 또 열받겠네.

고토를 수복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아직 할 일이 한 가지 남아있다. 그건 바로 오크족의 원수이자 악마들의 앞잡이 `알라릭`을 처단하는 것이다. 원래 앞잡이들이 더 악랄한 법이다. 때맞춰 알라릭이 알아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대군을 이끌고 왔으니 만반의 준비를.

무리를 이끌 충분한 자질을 증명하며 `칸`의 자리를 확고히 굳힌 `고타이`. 이제 알라릭과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있다. 사기는 이미 충천이다.

처음 계획은 메마른 사막의 벌판 한 가운데서 일전을 벌이려고 했으나 간사한 알라릭이 눈치채고, 성 안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하지만 상관없다. 어차피 이래나 저래나 밀어붙여야 될 일이다. 이판 사판 합이 육판에...

이젠 완전히 공사판이 되었다. 또 한 번의 `끝장 전투`에서 오크족들의 무시무시한 전법인 몰아세워 몽둥이 후림질이 펼쳐진다. 그 역할에 딱 맞는 `사이클롭스`부대가 충실히 그리고,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싸이클롭스가 몽둥이 휘두를땐 모두 주위에서 물러나는게 신상에 이롭다.

종족의 위대한 지도자였던 `쿤약`을 기리며, `아버지 하늘`에 경의를 드리는 고타이.